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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섣불리 판단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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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면 볼썽사납지만, 내가 하면 단지 긴장한 탓이다. 그가 자기 식대로만 하면 고집불통이고, 내가 그러면 단호함이다. 그가 친구를 싫어하면 편견이 있는 것이고, 내가 친구를 싫어하면 그건 단지 인간 본성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가 아부를 좀 하면 손을 비벼대는 것이고, 내가 그러면 머리를 좀 쓰는 것이다. 그가 무슨 일을 하는데 시간을 들이면 너무 느려터진 것이고, 내가 그러면 신중한 것이다. 그가 잘못을 끄집어내면 까다로운 것이고, 내가 그러면 분별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남을 판단한 대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지휘관 한 명이 막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전방에 나갈 지원자를 뽑고 있었다. 그는 지원자는 두 걸음 앞으로 나와 서라고 했다. 그 순간 부하 한 명이 전갈을 들고 오는 바람에 그는 잠시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지휘관이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장병들을 쳐다보니 일렬로 늘어선 장병들의 행렬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그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장병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그는 모든 장병이 두 걸음 앞으로 나와 서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렇듯 우리 모두는 남들을 섣불리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인내는 우리가 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배꼽 없는 사람은??, 권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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