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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환경이나 영양을 넘어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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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대전 후 패전(敗戰) 이탈리아 시칠리 섬에서 있었던 일이다. 산을 하나 두고 두 고아원이 이웃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연합군과 결연이 되어 시설도 좋고 영양도 담뿍 취할 수 있었지만 다른 고아원은 풍우(風雨)도 제대로 가리지 못 할 뿐 아니라 분유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한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왜냐면 시설과 영양이 좋은 쪽의 어린이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60%나 높았기 때문이다.
 상식에 위배된 이 결과가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연구 결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전쟁 중에 세 아이를 잃고 실성한 40대의 어머니가 어느 날 시설이 나쁜 쪽의 고아원을 찾아들었다. 그리고 이 어머니가 그곳에 수용된 고아들을 모두 자기 자식으로 착각하고 번갈아 안아주고 얼러주길 수년간 계속하고 있는 사실에서 이 의문이 풀렸던 것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이들은 환경이나 영양 이외에 어머니의 품에서 배어 나오는 훈김, 곧 인간성이 아이들 성장이나 건강이나 생명의 불가결의 요인이라는 학설이 체계화되고, 지금도 구미(歐美)의 고아원에는 훈김을 급여하는 대모(代母)가 필수불가결의 조건이 돼 있다.

?키워드로 불러오는 설교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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