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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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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누구나 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 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린이와 같다’는 말에는 두 가지의 상반된 개념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린이처럼 유치하다는 말이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유치한 일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처럼 젖병을 물고 다니고, 자기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엄마의 치마폭을 벗어나지 못하는 의존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성숙한 사람이 아니지요, 신앙인도 영적인 유아기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5장 11절 이하에 영적인 유아기에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같다’는 말에서 또 다른 의미는 ‘순진함’입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것은 그 눈과 말과 행동에 순진함에 있습니다. 순진하다는 것은 거짓이나 가식, 가면, 그리고 때가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숨김없이 솔직합니다. 어린이는 있는 그대로 표현합니다. 어린이의 순진함에는 맑고 투명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맑아지는 경험을 합니다. 저는 실제로 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보다 철부지 어린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순진함을 측정해 보는 시간이 됩니다.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은 옛날 어린이들처럼 순진한 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어린이의 잘못이 아니라 어른들의 잘못된 기대와 요구 때문일 것입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의 순진함 대신 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될 것을 요구합니다. 신동이나 유명한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도 그런 모습을 모방하면서 주목을 받고 칭찬을 받으면서 점점 순진함을 잃어갑니다.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어른들의 잘못된 기대와 요구 때문에 어린이들마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 나의 모습에서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모습은 무엇이고, 내가 잃은 순진함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생활과 묵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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