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우리들을 살찌게 하는 말

 우리가 서로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나 지금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하여 얘기합니다. 우리들은 흔히 “지금 당면한 일이 무엇이지?”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부추기며 일상 생활의 세부적인 사항들에 관하여 얘기를 나눕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이런 것들과는 다른 얘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나는 오늘 내내 당신을 생각하고 있었어” 또는 “보고 싶었어” 라는 말을 듣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들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말은 다른 사람들과 우리의 유대를 한층 깊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표현을 사용하든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항상 좋은 소식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말하는 데 대하여 누구도 “그래 난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어. 그 말을 또다시 얘기해야 할 필요는 없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과 긍정적인 말은 음식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들은 매일 매일 늘 그 음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을 살아 있게 합니다.

? 영혼의 양식?, 헨리 나우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