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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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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교회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말 중에 하나가 ‘영적’이란 말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려고 하는 바람은 모든 성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적’이란 뜻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제각기 자기주장을 ‘영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영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영적’이란 말에 대한 바른 이해는 우리 신앙생활의 질을 결정합니다.
 흔히 세상은 괴로운 것이고 죄 많은 곳으로 이곳을 벗어나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영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영성은 땅에서 하늘로가 아니라 하늘에서 땅으로 입니다. ‘주기도문’의 내용대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가 바로 ‘영적’인 기준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과 2절에서 영적인 예배에 대해 말씀합니다. 영적인 예배는 몸을 통하여 드리는 예배란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됨과 아울러 몸의 헌신도 뒤따를 때 영적인 예배가 됩니다. 그래서 영적이라 함은 영혼이 새롭게 됨과 몸을 통한 삶의 변화가 통전적으로 이루어질 때를 말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인간의 구원과 피조물의 구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9절에서 22절에는 영적인 사람 바울이 창조세계에 대해 탄식하고 있는 것을 듣습니다. 타락한 세계에는 세 가지 탄식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연의 탄식이요 둘째는 성도들의 탄식입니다. 셋째는 성령의 탄식입니다. 성령이 성도들 안에서 탄식하는 것은 인간을 이 창조세계로부터 구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구원을 통해 온 만물을 새롭게 하고 창조세계까지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세계로부터 구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하여 세계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자연 만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원받은 자로서 이 세계가 인간의 죄로 인해 신음하는 것을 듣고 더 깊은 책임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영혼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생활까지 구원에 이르도록 사는 것이 영적인 삶입니다.
 이런 생각을 일컬어 균형 잡힌 구원 혹은 총체적 구원이라 부릅니다. 참된 영성, 성경적 영성은 균형 잡힌 구원관에서 나옵니다. 균형을 잃은 구원관은 우리의 영성을 무너뜨리고 치우치거나 모자라는 신앙생활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그 어느 때보다 참된 영성이 요청되는 이 때에 바른 영적 신앙으로 우리 자신과 이웃을 바로 세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365일 김진홍 목사의 하루를 여는 지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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