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은 Sir

첨부 1




 힌두어에서 아버지를 뜻하는 단어는 피타(Pita)로 여기서 [i] 발음은 “it”에서처럼 약하게 발음된다.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인 마타(Mata)에서 [a]는 “father”의 [a]와 같은 발음이다. 그런데 피타와 마타가 정확한 단어인데도 아버지를 피타라고 부르지 않고, 어머니를 마타라고 부르지 않는다. 항상 접미어 “지(jee)”를 붙인다. 아버지는 피타-지, 어머니는 마타-지라고 부르는데, 경의와 존경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이와 유사한 영어의 예는 미국 남부에서 볼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친근감을 담아 “대디”와 “마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정작 아버지에게 “예스, 서”(Yes, sir), 어머니에게 “예스, 맴”(Yes, ma’am)이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이처럼 가장 사랑하는 대상을 존중해야 친근감도 지속된다. 이런 상황에 적용하자면, 말라기에서 하나님이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고 하신 것은 사실상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셈이다.
 “너희는 나를 대디(Daddy)라고 부르는데, 서(Sir)는 어디에다 팔아먹었느냐?”
 존경 없이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일년에 한 차례 지성소에 들어갈 때면, 대제사장은 뒷걸음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사회적 장벽의 붕괴는 분명 옳지만 합당한 존경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젊은이와 노인은 구별되어야 한다. 물론 이중 가장 큰 구별은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 사이다. 존경이 사라진다면 모든 관계는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라비 재커라이어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