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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백악관에 초대받은 사람의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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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얼굴로 주의 종에게 비취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시 119:135).

 미국의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가 재직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자주 백악관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여 국정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초대받은 사람들은 식사 시간이 되면 이상한 체험을 하곤 했다.
 대통령과 함께 식사가 끝나면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쿨리지 대통령은 커피잔을 들어 접시에다 커피를 따라 붓고는 설탕을 조금 더 타는 것이었다. 점잖은 자리에서, 그것도 대통령이 커피를 접시에다 부어 마시려는 것이 몹시 이상했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그것이 백악관 식이거니 하고 그대로 따라 했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대통령은 곧 그 접시를 들고는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또 그대로 따라 하려다가 순간 멈칫하며 창피함에 고개를 떨구었다는 것이다.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재빠르게 달려와 대통령이 내려놓은 접시를 핥는 것이었다. 쿨리지는 동물을 몹시 사랑한 나머지 백악관 안에서도 애완용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던 것이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한참 동안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그 후로는 백악관에 초대받은 사람에게 ‘주의사항’으로 꼭 일러주었다고 한다.
 우리도 주관이나 자신감 없이 그저 모방 풍조에 너무 익숙해져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사람은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한다. 남의 흉내를 내는 것보다 자신의 능동적 판단과 신앙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역사와 함께 하는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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