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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의 위치에 나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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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 주석가 벵겔은 “명확한 지식과 사랑과 필요가 없이는 비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명확한 지식이 없이 사실의 겉만 슬쩍 보고 또는 그 사람의 겉만 보고 비판했다가는 그것이 옳은 비판이 되지를 못합니다. 힐렐은 “네가 그 사람의 입장에 처하기까지 그를 비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내촌 선생은 “사람 하나를 알려면 인류 전체의 역사를 다 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처럼 함부로 심판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판단을 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대학에서 교수 한 분이 강의 시간에 어떤 일이 있어서 학생들에게 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거수는 보통 오른손을 드는 것이 규칙으로 되어 있는데, 한 학생이 반대로 왼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이것이 자기에 대한 야유라고 추측하고는 그 학생을 향해서 오른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왼손을 들고 있어서 화가 나서 그 곁으로 걸어갔는데, 가서 보니 그 학생은 오른손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말할 수 없이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전쟁 중에 적탄을 맞아 없어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교수는 미안함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대해서 명확한 지식 없이 함부로 비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른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남의 위치에 나를 놓고 해야 합니다. 내 위치에서 남을 비판하면 잘못 비판하기 쉬운 것입니다.

?실패와 회복?,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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