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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편견의 늪에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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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물체든 단면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없다. 모든 사물과 물건은 입체로 형성되어 있고 내부와 외부가 있다. 사회 현상도 마찬가지이며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사람은 흔히 일면 밖에는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외형만을 보고서 판단하기 십상이다. 우리가 특정한 존재 또는 현상을 바라보는 안목에 있어서 어느 일면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을 편견이라 한다. 편견 또는 선입관에 사로잡히면 사리를 분별할 수 없으며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없다. S. 존슨은 "편견에 사로잡히면 항상 약하게 된다"고 하였다. 편견만큼 무서운 질병은 없다. 자기 자신을 파멸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소외시켜 사회를 혼란상태로 몰아넣는다. 편견은 무지의 소산이며 경솔한 행위의 원천이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편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조언과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명심보감에도 "한 편의 말만 들으면 친한 사이가 멀어지기 쉽다"고 하여 편견에 치우치는 태도를 경계하고 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약 2:1)는 성경 말씀에서 보듯이 모든 사람의 겉만 보지 말고 속을 통찰해야 한다. 눈앞에 상황만 보지 말고 앞으로 미치는 파장을 예측해 보아야 한다. 세밀한 관찰과 주의 깊은 사려를 통해서만 편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H. D. 도로우는 "편견을 버린다는 것은 언제라도 결코 늦지 않다"고 하였다.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인생의 거울로 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가 말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경청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편견이라고 판단되면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과감하게 시정할 수 있어야 한다. 동일한 편견을 두 번 갖지 않아야 한다. 본질을 보고 다양하게 생각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태도를 길러야만 편견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일을 여는 사색?, 조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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