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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미련한 사람에게 필요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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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자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잠 26:3).

 황희 장승에게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여러 차례 조용한 목소리로 훈계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주색에 빠져 학문을 소홀히 했습니다. 이에 어느 날 밤 황희는 아들이 술에 취하여 집에 돌아오는 것을 보고 친히 문밖으로 나가 아들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맞아들였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매우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님, 어이된 일이옵니까? 의관 속대를 하시고 저를 맞아 주시다니요?” 이 때 황희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네가 아비 말을 듣지 않으니 어찌 내 집 사람일 수 있겠느냐? 한집 사람이 아닌 나그네가 집을 찾으매 이를 맞는 주인이 인사를 정중히 차리지 않으면 어찌 예의라 이르겠느냐?”
 이후 황희 정승의 아들은 크게 뉘우치고 행실을 고쳐 학문에 정진했음은 물론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로 타이르고 또 타일러도 도무지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슴 깊이 박힐 정도로 한 번 호되게 훈계를 들으면 정신을 차리고 말을 듣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며 제멋대로 어리석은 짓만 하지만, 사랑으로 온전히 훈계를 한다면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사랑의 매도 필요한 것입니다.

?잠언으로 여는 365일?, 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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