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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왕자가 선택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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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떤 나라에 한 왕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 사랑스러운 시골 처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왕자는 왕궁에 돌아온 후에도 시골 처녀의 모습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려 견딜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왕자는 ‘그 시골 처녀를 왕궁에 데려와서 아내로 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왕자가 그 시골 처녀를 왕궁으로 데리고 오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왕자의 권위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 위엄 있는 복장을 하고 많은 신하를 데리고 가서 그녀를 데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다지 좋은 방법 같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시골 처녀를 초대하여 왕궁의 부귀영화를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왕궁 생활에 혹해서 구혼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도 포기했습니다. 세 번째는 왕자가 평민의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때가 되면 아무런 조건 없이 처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왕자는 순수한 동기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 하늘의 천군 천사와 함께 인간 세계에 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셔서 인간의 가난에 동참하셨습니다. 슬픔에도, 고통에도, 끝내는 십자가의 고통까지 참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실패와 좌절과 고난이 있는 인간의 삶에 찾아오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이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갈 때만이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세미꼴 이야기?, 정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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