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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 손을 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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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마태복음 18:22).

 죄를 용서한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으므로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 줄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님께 “주님,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면됩니까? 일곱 번이면 됩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용서해 주지 못할 처지에 있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남편의 부정을, 아내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해 몸부림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이웃을 용서하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났을 때입니다. 부흥사인 코리텐 붐 여사가 독일에 와서 그리스도의 용서에 대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패전에 완전히 짓눌려 침울해하고 죄책으로 말미암아 몸둘 곳을 몰라 하던 독일 사람들은 예수님의 용서에 대한 복음을 듣고 저마다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여사가 설교를 마치고 강단에서 내려오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여사와 악수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던 여사는 손을 내밀며 다가서는 한 남자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했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수용소에 있을 때 여사를 벌거벗기고 학대하던 병사였습니다. 전쟁 중에 여사의 가족은 유대인을 숨겨 줬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수용소에 갇혔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수용소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죽고 여사만 겨우 살아남아 고국인 화란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난 여사는 강단에서는 용서를 외쳤지만 자기 가족을 죽게 한 장본인을 용서할 수가 없어서 손이 내밀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사가 “주님, 나는 이 남자를 용서할 수 없으니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를 하자 “네 손을 내밀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을 듣고 여사가 천근같이 무거운 팔을 내밀어 그 남자의 손을 잡는 순간 하늘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사에게로 쏟아졌습니다.
 용서는 그리스도의 정신이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용서를 받은 우리들은 아내와 남편과 부모와 자녀를 그리고 나아가 이웃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영원히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찢으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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