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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지막 진짜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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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에겐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한다. 때로 용서의 문제로 오랫동안 분투하다보면 상대방을 용서 했으면서도 자기가 용서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다. 당신이 용서해주려는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런데 당신이 이미 그를 용서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그렇다면 상대방을 용서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랄때, 바로 그때, 당신이 그 사람을 용서한 것이다.
 기독교 사상가요 변증가요 문학가였던 루이스(C.S.Lewis)가 어린 시절에 깊이 상처받은 적이 있었다. 상대방은 루이스가 다니던 공립학교의 영어 교사였다. 잔혹한 성경의 소유자였던 루이스가 다니던 공립학교의 영어 교사였다. 잔혹한 성경의 소유자였던 그는 학생들의 생활을 온통 지옥으로 바꾸어놓았다. 루이스는 평생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자기가 그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늘 괴로워했다. 그러나 그는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개월 전, 한 미국인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 어린 시절을 그늘지게 만들었던 야만적인 그 선생님을 용서했다는 것을 몇 주 전에 불현듯 깨닫게 되었네. 자네도 알겠지만 나는 평생 선생님을 용서하려고 애썼지. 그런데 선생님을 완전히 용서했다고 생각될 때마다 열흘이나 보름이 지나면 또 다시 용서를 시도하곤 했었어. 그러나 이번엔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
 루이스 본인이 말한 대로 그것이 마지막 진짜 용서였다. 그러나 만일 그가 죽지 않고 계속 살아 있었다면 아마 그는 또 다시 그 선생님을 용서해야 했을 것이다. 누구를 미워하는 습관이야말로 정말 고치기 힘들다. 다른 나쁜 습관을 고칠 때도 그렇겠지만 미워하는 습관을 깨는 과정을 "부단히 반복해야" 고지를 정복할 수 있다.

?용서의 기술?, 루이스 스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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