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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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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들 폴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어느 날, 나에게 청년회 집회를 가기 위해 차를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나는 “새 차를 몰고 650킬로나 떨어진 수련회장에 갈 수 없을 거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래도 자꾸만 차를 쓰게 해달라고 조르자, 나는 쏘아붙였다. “이제 그만 조르렴, 한 번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야지. 자꾸 조르지 마라.” 폴은 자기의 청이 거절되자 화가 치밀어 있었다. 그래서 문이 왜 열리지 않는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만 문을 발로 찼다. 나 또한 꽝하는 문소리를 듣자마자 속에서 화가 울컥 치밀어 올랐다. ‘내 이 녀석을 손봐주리라’ 생각하여 나는 폴에게 심하게 꾸지람을 하고 계속 주방에 그대로 서있었다. 그러나 성령께서 조용하고 온유하면서도 단호하게 나를 제지하시고 내 마음 속에 이러한 말씀을 속삭여주셨다. “아비들아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나는 순식간에 화를 누그러뜨렸다. 나는 정원으로 나가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내가 아들 녀석에게 저지른 소행을 용서해달라고 아뢰었다. 그리고 사십분 뒤에 거실로 들어와서 폴의 방으로 향했다. 폴은 무릎에 팔꿈치를 대고 손으로 머리를 쥐어 잡은 채로 침대 모서리에 앉아 있었다. 나는 폴 옆에 앉아서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폴, 내가 죄를 졌구나. 애비라고 하면서 너를 노엽게 했다. 하지만 내가 너를 아낀다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리고 아버지를 용서해다오.” 나는 자동차 열쇠를 그 애 손에 쥐어주었다. “수련회에 가라.” 그 애는 그 수련회에 참가하여, 그곳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용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용서는 풀어놓아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과 똑같이 용서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남자입니까??, 에드윈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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