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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 사람의 신(神)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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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시97:7)‘ 
 
 『걸리버 여행기』에서 난쟁이 나라에 표류한 걸리버를 조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조사관들은 걸리버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시계에 대하여 임금에게 이렇게 보고합니다. ‘괴물 같은 얼굴인데 엄청난 소리가 계속 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가지고 온 신(神)인 것 같습니다. 자주 이 괴물을 귀에 대고 무엇인가 의논하는 모양이었으니까요.’ 
 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 신을 너무 많이 갖고 있는 데 있습니다. 내 마음이 가있는 곳, 자주 의논하는 상대, 나의 일과 시간을 맡기는 대상, 나를 소속시키고 있는 근원이 바로 신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신은 은행이나 비즈니스나 회사의 상사인지도 모릅니다. 마틴 루터는 ‘당신의 마음이 붙들려 있는 것이 바로 당신의 신이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우리가 의논하고 의지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인데도 다른 것들과 상의한다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갓난아이가 아무나 보고 ‘아빠, 엄마!’한다면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성장한 사람이 아무에게나 ‘아빠, 엄마!’를 한다면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저스 투데이, 시편으로 여는 묵상?


우상공장을 찬양마당으로

 사람의 마음은 우상공장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우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 냈다는 포이에르 바하의 말은 우상에 관한 한 진실입니다. 상상력은 신의 놀라운 선물이지만 동시에 사단의 공작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상상의 마당에서 신과의 교감을 즐길 수도 있고, 못 다 이룬 욕망을 신으로 옹립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우상은 훨씬 간교하여 말도 하고 보여 주기도 하고 들려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상은 우상입니다. 우상은 여전히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마음으로 만들어 낸 것도 여전히 인간의 수공물에 불과합니다. 현대인은 여전히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경배합니다.
 현대인이 만들고 있는 가장 매혹적인 우상은 여전히 자기라는 우상입니다. 오늘 현대인의 서가를 가득히 채우는 소위 "자기 도움"(self-help)의 심리학적인 책자들은 대부분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것은 소중한 일이지만 인간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는 자기 개발은 가장 현대적인 우상 제조술에 불과합니다.
우상 숭배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참되고 살아계신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함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그분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고백할 때 우리의 마음은 그분을 높이는 찬양 마당이 됩니다. 우리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신의 영광이라면 우리는 예배의 모든 순간마다 찬양으로 그분의 이름을 칭송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생명의 샘?,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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