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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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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섬기고 있다. 만약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다면, 다른 무엇인가를 섬기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섬기는 그 ‘다른 무엇’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우상들’이다.
 이스라엘 역사는 ‘우상’, ‘조각한 신상’, ‘산당’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언제나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에게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우상 숭배를 단지 다른 죄악들과 동급으로 분류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죄가 아니라, 모든 죄를 일컫는 특별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까닭은 모든 죄가 우상 숭배, 즉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을 가져다 놓는 기본적인 죄악의 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상 숭배를 함으로써, 피조물에 하나님의 지위를 부여한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을 우리 문제의 중심이나 해답으로 삼을 때, 우리는 그것을 우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니코틴이나 코카인 같은 마약은 단순히 책상에 놓여 있을 때는 무해하다. 그것들이 손을 뻗어서 우리의 목을 죌 수는 없다. 사실상 마약이 행사하는 힘은, 우리가 자신을 마약에게 내어 줄 때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일 따름이다. 우리가 손을 뻗어서 마약에 손을 대면, 그 마약이 우리를 완전히 장악할 때까지 점차 그 힘이 마약으로 이전된다. 이것이 우상 숭배의 구조다. 그 자체로는 아무 힘없는 어떤 것에 인간이 집착에 가까울 만큼 헌신할 때, 그것은 우리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신이 아닌 것들이 신처럼 행세하게 되는 것이다.

「천국만이 내 집은 아닙니다」, 폴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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