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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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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에 교인을 치료하는 의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나는 그녀에게 임종을 지켜 주기로 약속했었다. 나는 요양원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조그만 몸집의 그 여인이 교인들에게 베풀었던 봉사를 낱낱이 되새겨 보았다. 개인적으로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찾아다닐 수 없게 된 이후에도 그녀는 카드와 편지를 계속해서 보냈다. 그녀는 임종을 눈앞에 두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바쳤다. 그토록 희생적인 그녀가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사를 찾은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침상 곁으로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아서 그녀의 깡마르고, 거친 손을 잡았다. 그녀는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는 아들이 도착할 때까지 내가 손을 잡아주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몇 시간 후에 그녀의 아들이 도착했다. 아들은 맞은편 침상 곁에 앉아서 그녀의 다른 손을 붙잡았다. 그녀는 그렇게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나는 요양원을 나와서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나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일로 아침을 보내도 아까울 것이 없다. 그래, 이게 바로 인생을 사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지!” 

?거룩한 습관의 능력?, 윌리엄 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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