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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위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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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방향을 잃지 않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람만이 자유인이다. 차가 자유롭게 가려면 운전을 잘해야 하듯이, 내가 자유롭게 살려면 내 마음이 내 육체를 잘 운전해 가야 한다.
 관능이 요구하는 대로 쾌락에 도취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끓어오르고 타오르는 욕정에 몸을 맡겨서는 안 된다. 물론 끓어오르는 욕정도 그 근원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의 하나이지만, 그러한 넘치는 욕정은 마치 홍수와 같은 것이다. 홍수는 집과 전답을 휩쓸고 나무를 파헤치는 무서운 위력을 드러낸다. 끓어오르는 관능에 몸을 맡긴다는 것은 홍수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자한 자유는 늘 파괴적인 성질을 띄고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자유스런 생활이란 넘치지 않고 흐르는 물과 같이 질서와 조화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자유스런 생활은 자기를 적당히 견제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얻고 싶어 하고,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하는 것은 재물과 명예와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정신이 참되고 좋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늘 방해를 하고 있다. 재물과 명예와 즐거움을 앞세우고 간다면, 우리는 참된 정신의 활동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사람에게는 위로 올라가려는 의지와 아래로 내려가려는 의지가 있다. 이 두 가지 의지는 우리 내부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향락을 버리라고 소리치고, 한편에서는 마음껏 향락을 즐기라고 유혹하고 있다. 당신은 위로 향하는 의지를 좇을 것인가? 아래로 떨어지는 의지에 몸을 맡길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 행복 노하우 70?, 이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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