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저는 은사가 필요 없습니다

첨부 1




 유명하신 원로 목사님 한 분이 젊은 시절에 은사를 받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한번은 환자 심방을 가셔서 기도하고 왔는데 그가 낫게 되었습니다. 기도한 즉시 낫지는 않았습니다. 기도하고 오면 며칠 있다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들 잘 몰랐다가 그런 일이 자꾸 많아지니까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하고 가시면 낫더라’는 말이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까지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돈은 달라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우리 딸의 병을 좀 고쳐 주십시오.”
 그러자 목사님이 이런 기도를 드리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는 이 은사가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이 이 은사 때문에 예수는 믿으려 하지 않고 병만 고쳐 달라고 합니다. 그럴 바에는 이 은사를 쓰지 않겠습니다.” 그 후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의 기대로는 그 은사와 함께 회개까지 시키게 하는 은사가 덧붙여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그 후에 목사님의 은사가 없어졌습니다. 그저 평범한 목사님이 되신 것입니다.
말하자면 은사가 최고 최선의 방법이나 무기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더 많이 주님께 봉사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명성과 능력과 재주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추어지고 섬기고 낮아진 봉사를 받으십니다.

「고린도교회와 은사」, 박영선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