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멋진 조화

 스티브는 록 음악에 심취한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아주 뛰어난 기타연주자였으나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로 기타를 버리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겠노라고 서원까지 하였습니다. 연단의 세월이 흐른 뒤, 기타를 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서 다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그에게는 기타라는 것이 과거의 생활과 깊은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조심했습니다. 스티브의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것들을 그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첫째는 각양 좋은 은사는 다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므로 스티브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사용하길 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그의 음악적인 재능은 어떤 목적을 위해 주어졌는데 이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사용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시며 바라시던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스티브는 음악적인 재능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며, 한때 마귀를 위해 썼다고 해서 더 이상 하나님을 위해 쓸 수 없다는 말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멀리했던 시간은 그에게 있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립하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스티브는 다시 음악계로 진출하여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증거하는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자연적인 은사에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있을 때 가장 멋진 조화가 연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갖가지 은사와 재능과 힘을 잘 파악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적절한 섬김의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에 있는 소원이 참으로 경건한지 분별해보십시오.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나누면서 그들의 지혜로운 분별을 청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소원이라면 주님을 위해 당신의 재능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부르심은 무엇인가??, 플로이드 맥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