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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시작부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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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누가복음 17:10). 

 인슐린 주사가 나오기 전인 1914년 코리 텐 붐의 아주머니 잰스는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잰스는 자기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안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역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몇 달 후에 나온 혈액검사 결과 죽음이 머지않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잰스 아주머니의 방에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코리의 아버지는 잰스에게 조용히 그 검사의 결과를 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잰스, 하나님께 빈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너는 두 손에 가득히 들고 달려갈 수 있을 거야”.
 이때 잰스가 한 대답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행한 선행이라는 것은 “그저 작고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빈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것 한 가지만 확실히 믿으면 된다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충실하게 예수님을 섬겼을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눅 17:10). 그러나 예수님은 또한 언젠가 우리의 충실함을 상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2:37). 어떻게 이러한 것들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 주를 섬길 수 있는 힘까지도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의 양식, 2002.08.05?
 

최상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
 
 불쾌할 정도로 더운 7월의 어느 날에 우리 차가 고장 나서 테네시 주의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근처의 마을에 가려면 32km 정도는 더 가야 했다. 나는 그날 아침에 아무 고장 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다. 우리가 차 주변에 서 있어도 아무도 자동차를 세우지 않았다. 그때 열한 살이었던 내 아들 아브라함이 말했다. “아빠, 우리 기도해요.”우리는 차 뒤에서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고난의 때를 벗어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고 머리를 들었을 때 픽업 트럭 한 대가 멈춰 섰다. 픽업 트럭의 운전자는 거기에서 32km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일하는 기술자였다. 그는 자신이 마을에 가서 고장 난 부품을 가지고 돌아와 자동차를 고쳐 주겠다고 했다. 나는 그와 트럭을 타고 가는 도중에 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우리는 거의 다섯 시간 동안 함께 있었다.
 우리가 드린 기도의 응답이 놀라운 이유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거부된 우리의 기도 범위 안에서 응답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 문제없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셨다. 이렇게 거부된 은혜의 중심부에서 우리는 그분의 도우시는 은혜를 경험했다. 나는 지금도 나, 그 기술자 그리고 열한 살짜리 소년의 믿음을 위해 최상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은혜, 구원을 딛고 삶 속으로」/ 존 파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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