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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종속선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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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지글러가 가정 예배를 드릴 때의 일입니다. 지글러가 이렇게 식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6척 장군 골리앗이 있었단다. 그가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전쟁하자고 외쳤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무서워 나무 뒤에, 숲 속에, 굴속에 숨었단다. 이스라엘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꺼져가고 있을 때 17살밖에 안되어 솜털밖에 안나서 면도칼도 필요 없는 소년 다윗이 용감하게 싸우러 나갔단다." 여기까지 설교가 이어졌을 때 아들이 설교를 갑자기 중단시키며 말했습니다. "아빠! 다윗이 용감한 것이 아니라 골리앗이 용감하네요." 지글러는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얘야! 다윗이 용감하지 어째서 골리앗이 용감하니?"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소년 다윗은 아무리 조그마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니까 나가서 싸우는 것이 당연하지만 골리앗은 아무리 커도 하나님도 함께하지 않는데 자기만 믿고 싸우는 것이 얼마나 용감합니까?" 아버지 지글러는 무릎을 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렇다. 세상에는 골리앗과 같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만 의지하고 사는 독립선언한 사람과 다윗과 같이 아무리 약하고 어려도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종속선언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늘 같이 계심을 믿는 종속선언자만이 하나님과 함께 자기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위에서 정상을 본다?, 강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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