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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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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이란 하나님을 바라보고 난 뒤, 하나님 안에서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고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본회퍼는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 때 가끔 `처단`이란 놀이를 합니다. 처단이란 아이들이 좀 말을 안 들으면 집어 들고 빙빙 돌리는 것입니다. 한번은 둘째가 말을 안 들어 번쩍 들어서 목욕탕에 빠뜨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둘째가 마구 소리를 질렀습니다. "언니, 나 좀 살려 줘. 아빠가 나를 처단하려고 그래." 그때 마침 첫째 아이가 화장실에 들어왔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서로 연합해서 저한테 막 달려들곤 합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무슨 생각이었는지 아무 대꾸도 없이 자기 변기에 앉았습니다. 둘째가 더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언니, 나 좀 살려 달라니까. 아빠가 나를 처단하려 한단 말이야. 살려줘." 그래도 대답하지 않더니 세 번째에야 첫째가 목소리를 깔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끄러워 조용히 좀 해. 아빠는 절대 물에다 안 빠뜨려. 그러니까 거기서 푹 쉬어." 그때 `아, 저것이 믿음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세상이 뒤집어져도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축복을 유통하는 삶?, 장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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