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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요리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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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누가 말했듯이 인생은 운명과 자유와 우연의 교향곡입니다. 어느 가락이 크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교향곡의 멜로디와 리듬이 결정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저는 아내와 조카가 준비한 조반을 먹고 나왔습니다. 요리가 정성스럽고, 솜씨가 어김없이 발휘되었을 때의 식탁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그냥 먹을 수 없는 음식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모습은 우리네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어느 누군가가, 적어도 한 명 이상은 땀 흘리는 요리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식욕을 돋구어줄 수 있습니다. 음식 백화점같은 부페를 가도 맛있는 것이 있고 맛없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네의 삶도 항상 맛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권태도 있습니다. 그런데 맛이 있을 때보다 맛이 없을 때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럴 때 불평이 터지고 병에 걸립니다. 맛있는 음식은 재료가 풍부해야 합니다. 이처럼 풍부한 아량과 생각이 우리의 삶에 있어야 합니다. 넓은 도량, 깊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맛있게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 더 생각할 것은, 우리의 속담에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만드는 수고자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정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땀방울이 없이는 즐겁지 못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이고, 이것은 비싸고 값진 음식보다 맛이 있고 즐거운 식탁을 만듭니다. 우리네의 인생 역시 요리하는 맛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맛있는 인생을 살기 위하여 지혜와, 정성과, 노력을 함께 쏟아봅시다. “행복은 얻어지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드는 창작품입니다.”

?상한 마음을 달래며?, 김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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