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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루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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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선물이다. 야고보는 말한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 1:17). 우리의 하루가 진정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그 선물을 주신 분의 모습이 그 선물 속에서 조금이라도 보여야 한다.
 아브라함 헤쉘은 말했다. “만물과 만사에는 특유의 투명성이 있다. 세상은 들여다보인다. 하나님을 완전히 가릴 수 있는 막은 없다. 경건한 사람은 만물의 겉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볼 줄 알며, 그의 인생에 대한 태도는 희망에 찬 외경이다.”
 잠에서 깨어나 그날 하루에 주어진 수많은 선물을 뜯어 보기는 커녕 아예 뜯어 볼 선물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간다면 너무나 큰 것을 잃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나에게 또 하루가 주어졌다는 것을 ‘얼굴에 찬물을 끼얹듯’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나’에게 말이다. 그 하루의 선물이 허락되지 않은 이들도 있다. 태양이 떠올라도 그들은 그 빛과 아름다움과 축복에 영원히 눈뜨지 못한다. 그런데 나에게는 어떤 이유에서든 또 하루가 주어졌다.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하루,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하루. 매순간 하나님을 맞이하고 또 매순간 하나님께서 나를 맞아 주실 그 하루.
 하나님의 자비가 또 하루의 선물과 함께 우리 앞에 밝아 오는 새 아침마다 우리는 희망에 찬 경외의 태도로 하루를 맞아야 한다. 무릎꿇고 성찬을 받는 이처럼. 새 하루는 진정 성찬이기에.

?묵상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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