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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긍휼이 여기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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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이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이라는 말에 해당하는 구약의 말은 ‘헤세드(??, hesed)’입니다. 구약에서 이 말은 백 오십 번 이상이나 나옵니다. 그리고 이 말은 대부분 하나님의 성품에 관련하여 나옵니다.
 이 말의 기본 개념은 친절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입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를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와 친절은 출애굽 사건 속에 나타나 있고, 바벨론 포로생활에서의 해방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역사적 사건에만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으신 세계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땅은 하나님의 헤세드로 가득 차 있고 비와 햇빛을 보내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신약에서 긍휼이란 말은 ‘엘레오스(??, eleos)’로 ‘죄가 있어 비참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가장 잘 나타난 곳이 십자가입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으며 조소와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이 바로 ‘엘레오스’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 새”(눅 23:34).
 이 긍휼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자리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는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행 7:59~60)
 우리가 구원을 얻어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헤세드’와 ‘엘레오스’에 기인합니다. 우리가 받은 그대로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긍휼을 받았는데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긍휼이 헛되게 됩니다. 성서적 신앙은 하나님의 긍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을 몸으로 체득하여 실천할 때 우리도 긍휼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어서 하나님의 긍휼 받아 누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365일 김진홍 목사의 하루를 여는 지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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