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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향기의 진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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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향노루는 천연기념물 제216호로 한국·중국·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사향노루에 관해 이러한 이야기가 내려온다. 옛날에 아주 멋진 사향노루가 살았다. 그는 어디선가 밀려오는 향긋한 냄새에 마음이 끌렸다. 사향노루는 향기의 진원지를 찾아 길을 나섰다. 산을 넘고 들을 지나고 물을 건너 끊임없이 향기가 나는 쪽을 향해 걸었다. 드디어 그는 이 세상의 경계선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그의 코끝을 계속 간질이는 향기의 진원지를 알아낼 길이 없었다. 하루는 사향노루가 향기를 찾아 높다란 산꼭대기에 올랐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향기가 풍겨 오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건지 찾을 수가 없었다. 사향노루는 헛수고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여 결국 절벽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 벼랑 밑바닥에 떨어진 사향노루는 사지가 처참하게 부러졌다. 그때였다. 그의 온 몸에서 짙은 사향 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사향노루의 배에서 나오는 진한 향기가 골짜기를 가득 메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향노루는 그 향기가 어디서 나는지를 끝내 깨닫지 못한 채 눈을 감고 말았다. 자신의 몸 안에 그윽한 향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그 향기의 원천을 알지 못하고 먼 길을 방황하다 쓰러지고 만 사향노루 이야기는 오늘 당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 당신 안에는 이미 아름다운 향기가 담겨 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는 귀한 존재임을 항상 기억하라.

「당신의 인생에 창문이 있습니까?」, 박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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