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하나님의 연출

 어느 날 아침 내 아들과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멋진 경험을 가졌다. 그날의 하늘은 높고 푸르며 맑고, 보석 같은 햇살이 창공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우리는 마당에 나가 있었는데 아들은 "저것 좀 보세요!"하고 하늘을 가리켰다. 하늘에는 다섯 개의 작은 구름조각이 떠 있었다. 그들 중의 하나는 갑자기 자기 몸을 감추더니 완전히 다른 공간에서 다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놀라운 광경을 계속 지켜보려고 벤치에 앉았다. 그러한 현상은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는 그런 현상이 몇 번이고 되풀이되었다. 하늘에서 누군가가 진기한 구름 쇼를 연출하고 있는 동안에 우린 이십 분 이상이나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당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낙엽이 바람에 쓸리고 있을 때 집 밖으로 나가 그 낙엽을 뒤쫓아가보라. 빗방울들이 당신의 창문을 미끄러져 흘러내릴 때 은빛 나는 그 빗방울들의 자취를 관찰해보라. 또한 갓 피어난 꽃송이의 중심부를 들여다보라.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치 어린 아이들과 같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그분께서 이 세상에 펼쳐 보이시는 아름답고 훌륭한 장난기 있는 연출을 깨달을 때는 오직 우리가 아이들과 같아질 때뿐인 것이다. 당신이 오늘 어디에 가든지 이러한 하나님의 연출을 찾아보라. 그리고 샘솟는 기쁨의 축복들을 순수하게 느껴보라.

?40일 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