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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든 생이 요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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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등의 정지 신호에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앞차 범퍼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흘끗 보았다. 고딕체의 검은 글씨로 `대머리는 아름답다`라고 쓰여 있었다. 얼마 전에는 `뚱뚱이는 아름답다`라고 쓴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속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은 `50대는 아름답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50대에 들어섰다. 누군가 내게 이런 농담을 했다. "남자의 여섯 시절은 (1) 육즙을 먹는 시절 (2) 갈아 만든 스테이크를 먹는 시절 (3) 등심을 먹는 시절 (4) 안심을 먹은 시절 (5) 갈아 만든 스테이크를 먹는 시절 (6) 다시 육즙을 먹는 시절로 구분된다. 한 편 여자의 여섯 시절은 (1) 유아 시절 (2) 소녀 시절 (3) 처녀 시절 (4) 젊은 여인 시절 (5) 젊은 여인 시절 (6) 젊은 여인 시절이다."
 중년은 여전히 젊기는 하지만 훨씬 더 큰 노력을 필요로 하는 시절이라는 말이 있다. 관절은 몇 군데 좀 뻑뻑해진 것을 느끼긴 했지만 나는 50줄에 들어섰어도 정말로 늙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내 마음 가운데 특별한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하심으로써 그런 불편함을 잊어버릴 수 있게 해주셨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앞으로 15-20년의 삶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셨는데 그때 떠오른 말씀이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였다. 나는 이 일로 신이 났다. 이 구절을 파고들면 들수록 하나님께서 더욱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다. 그 깊이를 재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데는 나의 남은 생이 다 들어갈 것이다. 스스로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 일은 한두 학기에 끝나버릴 교과목도 아니다. 이 일은 문자 그대로 나의 남은 모든 생이 다 요하는 일이 될 것이다.

?제자의 도:댓가와 상급?, 잭 메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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