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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안에 두신 복음의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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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에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행8;1,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개미’에서 “호르몬과 페로몬”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내용입니다. 인간이 두려움이나 즐거움이나 분노를 느끼게 되면, 내분비 샘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호르몬은 인간의 몸 내부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호르몬은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몸 안에서만 순환하여 인간에게 감정을 일으키게 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려 하거나, 땀이 나려 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려 하거나 울려고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개미와 같은 경우, 두려움이나 즐거움, 분노를 느끼게 되면 호르몬이 몸 내부에서 순환할 뿐만 아니라 몸 바깥으로 나가 다른 개미들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 밖으로 나가는 호르몬을 ‘페로-호르몬’또는 ‘페로몬’이라고 합니다. ‘페로몬’(pheromone)을 사전에서는 “동물의 체내에서 생산되어 체외로 방출하여 같은 종류의 개체 사이에 특유한 행동이나 생리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설명합니다. 한 마리의 개미에 의해서 수많은 개미들에게 그 감정이 전이되는 개미의 놀라운 감각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에게서 받은 은혜를 내 안에만 가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통해 흘러가야만 하는 복음의 물결이 내게서 끊겨버리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어찌 보면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안에만 머무르는 신앙, 그것은 별 의미 없는 일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스데반의 순교 이후의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복음 전파의 단절됨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복음 전파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스데반이 죽은 이후 교회에 대한 박해가 극심해져서 예루살렘에 있던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게 됩니다. 사울과 유대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의 교회들을 잔멸해갔지만, 복음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더 멀리, 더 넓게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요 섭리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끝난 것 같지만, 주님에게 있어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때마다 나를 “전도(傳導)”-열이나 전기가 물질의 한 부분으로부터 점차 다른 곳으로 옮김, 또는 그 현상-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십니다. 내 안에 두신 복음의 호르몬을, 구원의 감격을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향기 있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됩시다.

?21세기 인터넷 선교방송 매일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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