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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식하지 못하는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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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 살고 있던 한 의사가 이발사와 어떤 사람과의 사이에 이루어졌던 대화를 나에게 이야기해주었다. 가위질을 하면서 이발사가 말했다. “손님, 입술에 상처가 나 있습니다.” “예, 담뱃불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완치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그것은 능히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 손님은 자신있게 대답했다. 한 달 후 그 손님은 다시 바로 그 이발소에 왔다. 그 손님의 입술은 전보다 더 갈라져 있었고 추하게 변해 있었다. “내 입술에 대하여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담배 파이프로 조금 다쳤을 뿐입니다. 곧 치료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이발사에게 말했다. 이발사는 그 손님에게 계속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결국은 입술의 암이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을 알려주는 몇 장의 입술 사진을 보여 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손님에게 사진과 자기 사진의 입술을 비교해보도록 권유했다. “많이 닮았지만, 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손님은 말했다. 석 달째에 가서 그 손님은 머리를 손질하러 오지 않았다. 이발사가 그 손님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서 자기 친구 집에 들렀을 때, 이틀 전에 그 손님이 암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죄는 암과 같은 것이다. 죄는 점차로 하나씩 하나씩 파괴한다. 우리는 죄의 강한 파괴력을 인식하지 못하며 마침내 죄는 증상이 밝혀질 때까지, 병들어 죽을 때까지 서서히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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