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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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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 

 히로히토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이며, 한국의 기독교를 가장 많이 핍박한 박해자입니다. 1938년 이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는 한국 교회 성도들을 극한 고통 가운데 몰아넣었습니다. 2백여 교회가 폐쇄되었고 2천여 성도가 구속되었습니다. 특히 평양 산정현교회의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에 반대하다가 1944년 4월 21일 옥중에서 순교했습니다. 이런 악행을 저지른 히로히토는 일본인들에게 신적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영원불멸의 신이라던 그가 전쟁에서 패배하고 항복문서에 조인하기 위해 맥아더 장군과 마주앉게 되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물었습니다. ‘귀하는 가미사마(神)라고 했는데 인간인 나와 어떻게 조약할 수 있겠소?’그러자 히로히토는 ‘나는 코로 숨쉬는 인간일 뿐 가미사마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신이라고 자처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섬기도록 종용했던 그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인간을 ‘죽음을 향하여 가고 있는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죽음 앞에  서면 모든 사람이 겸손해질 수밖에 없기에 자신의 날을 계수하며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저스 투데이/ 시편으로 여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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