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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음도 끊을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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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칼이라”(롬 8:35).

 사랑은 영원한 것이기에, 사랑을 간직한 사람들은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큰 환란이나 시련도, 심지어 죽음조차도 사랑을 빼앗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얼마 전 로이드 존스Martyn Lloyd-Jones 목사님의 임종 장면을 책을 통해 보면서 ‘아! 이분은 확실히 하나님의 사람이었구나!’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계셨는데, 병세가 악화되자 의사는 가족들에게 약의 투여량을 높이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런데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그 말을 옆에서 듣고 힘을 다해서, 가족과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나의 이 영광을 빼앗아가지 마십시오. 주님을 뵈올 날이 가까이 왔는데, 왜 이 죽음의 영광을 나에게서 빼앗아가려 합니까?”
 한 사람의 죽음을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왔는지 분명해집니다. 자신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죽음의 시간을,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확신은 병상에서 순간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분의 일평생이 세상에 있는 것들보다, 영원에 속한 것들을 진실로 그리워하며 살아온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분에게 죽음은 사랑하지 않던 이 세상이 완전히 자신으로부터 격리되고, 그토록 사랑하던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고통스런 죽음을 영광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죽음조차도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고난이라 시련이 문제겠습니까? 어려운 일을 만나고, 시련을 당했을 때 신앙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것은 그가 하나님만을 사랑하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생의 최고의 가치가 자신의 주인이 되신 주를 사랑하는 것이었다면, 그는 시련이나 환란이나 죽음의 그림자가 닥쳐와도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으며, 그 어떤 것도 그가 품은 하나님의 사랑을 빼앗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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