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톨스토이가 얼굴이 빨개진 이유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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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톨스토이의 글을 읽은 한 시골 청년이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다. 농민과 노동자를 위해 쓴 사회 개량에 관한 글이었다. 청년은 그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멀리서부터 그의 집을 찾아왔다. 드디어 톨스토이의 집 대문에 이르렀다. 그러나 청년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몇 만 평은 됨직한 넓은 정원과 화려한 주택이었다. 청년은 분노가 치밀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농민과 노동자의 벗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말로만 사회 개조를 부르짖는 사회 사상가가 아닌가.’그는 톨스토이를 만나자 격앙된 어조로 솔직하게 그를 비판했다. 이 양심적인 비판 앞에 톨스토이의 얼굴은 붉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토록 유창하던 그의 말문이 꽉 막혔음은 물론이다. 지도자의 모범은 언제나 절실하다. 지도자일수록 솔선수범하여 절제하고 청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국민으로부터 더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은 절제와 청렴에 그 행위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일수록 절제하고 청렴해야 한다. 프로테스탄트 정신은 바로 여기에 그 바탕이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일수록, 그리스도인일수록 할 일은 많다. 말과 행동에서 모범을 보이는 일이요, 모든 행동에 절제를 보이는 일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된다면 톨스토이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톨스토이 얼굴이 빨개진 이유?, 양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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