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영적 지도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엡 4:11).

 하나님은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건강을 위해 영적 지도자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먼저 세우셔서 그의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사도와 선지자들의 우선적인 사역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신약을 기록하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해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와 교사를 주셨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마치 산부인과 의사와 같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가르치는 은사를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이 복음 전하는 자에 대한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복음 전하는 자보다 더 귀한 명칭은 없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와 같은 분이 ‘복음 전하는 자’라고 칭해지고 있습니다. 복음 전하는 은사는 교회 안에서 아주 중요한 은사입니다.
 목사와 교사는 마치 소아과 의사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사와 교사는 독립된 사람이 아닙니다. 목사도 가르치는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는 문자적으로 목자라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벧전 5:2)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행 20:28)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온유함, 돌봄, 양육, 능력을 지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사와 교사는 양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요 21:15-17).
 그러므로 목사와 교사는 성도를 온전케 해야 할 우선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성경에서 말하는 목회자의 사역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시키고 준비시키는 일입니다. 모든 사역자들은 함께 일을 나누어야 하며 혼자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온 몸의 각 지체가 다 필요하고 각각의 역할이 있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 모든 사역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교회가 성장하게 됩니다. 모든 성도가 교회를 섬길 때 교회는 건강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성도들은 건강하게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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