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찬양은 힘이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시95:1-2).

  인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된 때부터 입을 열어 감격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할렐루야’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너희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찬송은 홍해를 무사히 건너간 직후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던 도중 홍해를 만나 모두 죽음에 처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닷물이 갈라져 모두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찬양한 것입니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출 15:1-2). 요한계시록에서는 사도 요한이 넘치는 감격에 가득한 찬양으로 천국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계 7:12). 성도가 천국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구원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일입니다.
 교회사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이 찬양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음악이 발달하고 뛰어난 음악성이 있었던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들의 탁월한 음악성으로 복음 전파에 영향을 주고, 또 이어서 다른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도 음악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음악성이 뛰어난 민족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가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찬양으로도 세계를 복음 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의 대상은 분명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찬양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찬양에는 세 가지 힘이 있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힘, 자기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힘, 그리고 밖으로 뻗어 가는 힘입니다. 찬양은 힘입니다. 하나님께 찬양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 일년 일독 매일 묵상?, 주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