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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님 발아래 앉는 편을 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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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 머로우 린드버그는 동부의 어느 해변에서 보낸 휴가를 ‘바다의 선물(Gift from the Sea)’이라는 책에 기록해 놓았다. 거기에 묵상하는 삶의 훌륭한 본이 있다. 삶에 대한 재치와 지혜 그리고 풍성한 묵상이 듬뿍 들어 있다. 이 묵상에서 린드버그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기사에서 제기된 것과  똑같은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고민이 얼마나 보편적인 것인지 보여 준 셈이다.
 린드버그는 이렇게 썼다. “성인(聖人)들 중에 결혼한 여자가 그렇게 드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여태 생각해 온 것처럼 순결이나 자녀 문제와는 본래 아무 상관도 없음을 이제 확실히 알았다. 그것은 주로 마음이 나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고 먹이고 가르치는 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 무수한 연줄에 얽힌 인간관계─보통 여자의 정상 직무는 창조적인 삶, 묵상하는 삶, 성스러운 삶에 역행하는 것이다. 단순히 ‘여자와 직업’, ‘여자와 가정’, ‘여자와 독립’등의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마음을 나뉘게 하는 삶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온전함을 지키느냐 하는 것이다….”3)
 마음을 나뉘게 하는 삶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어떻게 온전함을 지킬 것인가? 모든 사람이 씨름하는 물음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경우, 질문은 더 깊어진다. 마음을 나뉘게 하는 삶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주님에 대한 온전한 헌신을 지킬 것인가?
 마리아처럼 하면 된다. 주님 발아래 앉는 편을 택하면 된다. 거기가 바로 우리가 가담하고 있는 ‘많은 일’이 ‘한 가지’ 필요한 일에 굴복되는 곳이다.

?묵상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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