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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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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과 해외 현장의 다양한 유통 실무를 경험한 뒤 사업을 막 시작할 때였다. 한 선배가 나를 부르더니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세 가지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첫째, 술을 잘 마셔야 하고, 둘째, 거짓말을 잘 해야 하며, 셋째, 흰 봉투를 잘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날 나는 큰 고민에 빠졌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를 다 못하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렇게 자문자답을 했다. ‘크리스천이라는 내가 회사 매출을 조금 더 올리겠다고 부패 관행과 타협해야 하는가? 비록 나는 여자지만, 비록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면 분명히 정직한 손으로도 사업을 일으키는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거야!’
 그러나 뇌물을 바치지 않으니 멀쩡하게 면세점에서 잘 팔리던 브랜드가 퇴출당하지 않나, 나를 세 시간이나 서 있게 하고는 3분도 채 만나 주지 않고 쫓아내는 바이어가 있질 않나, 백화점에 있던 물건이 몇 백만 원 어치씩 사라지질 않나, 세관원들조차 물건이 안 왔다고 거짓 보고를 하는 등 내가 경험한 ‘부패의 역사’는 책 한 권을 쓰고도 남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내가졌을까? 절대 아니다. 면세점 사업은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99.9%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1997년, 전체 한국 면세점의 5분의 1을 대행하며 당당히 한국 최고의 면세점 에이전트가 되었다. 정말 기적이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에게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약속하셨다. 부패의 고리를 끊고 정직을 붙들어 하나님의 복을 체험하라.

「나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는다」,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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