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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잔잔한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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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62.잔잔한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

나는 요즈음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밤새 허심당 뒷들에 떨어진 밤알 줍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토실토실한 알밤 줍는 재미가 그지없이 좋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17알을 주워다가 그릇에 모아놓았습니다.

따듯한 햇빛이 노란 장판에 비쳐 환하게 눈부신 문 앞에 앉아 신선한 아침 고요 속에 밤알을 깎습니다. 밤알의 뽀얀 속살 한 입 깨물면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꼭꼭 씹으면 입안에 고소하고 담백한 밤 맛이 은은합니다.

선선한 아침 공기, 짹- 짹- 거리는 새 소리, 마당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고양이 다섯 마리, 따사한 햇빛, 밤알 벗기는 칼날 소리, 이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 아닌가! 합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다(창6:3)
*여호와는 그 이름이시로다(출15:3)
*그 이름이 여호와라 하시는 자가 이르시되...(렘33:2)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라(암4:13, 5:8, 5:27)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주관자로 알게 하소서(시83:18)
*저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호12:5)

성경에는 여호와 혹은 야훼 이 외에 하나님의 기념 칭호가 다양합니다.
El Shaddai(The Mountain One; 전능하신 산의 하나님, 창17:1, 23:3),
El Elyon(God Most High;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창14:18-20),
El Oram(Everlasting God; 영원하신 하나님, 창21:33),
El Roi(God of Seeing; 감찰하시는 하나님, 창16:13),

또한 각 사람의 실존 속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적 칭호도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준비하시는 하나님,창22:14), 여호와 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 출15:26), 여호와 닛시(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출17:15), 여호와 샬롬(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삿6:26), 여호와 치드케누(의로우신 하나님, 렘23:6), 여호와 삼마(우리와 함께 가시는 하나님, 갤48:35), 여호와 레하(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 시23:1),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神, 하나님, 오직 한 분이신 그 분을 각 사람마다 그의 실존에서 만난 그 하나님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게 있어 그 하나님은 "잔잔한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 으로 고백해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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