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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건강한 정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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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95.건강한 정신이란?

精神醫學的으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란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은 사람" 이라고 정의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외롭고 쓸쓸해서 혼자 있다는 그 자체를 못 견디고 쉴새 없이 음악을 틀고, 텔레비전을 보고, 쓸 데 없이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연락 올 곳이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혹시나 하여 전화를 기다리고, 수시로 이메일을 체크하고, 무슨 건수 없나? 하는 허황한 기대를 하면서 홀로 있는 시간을 죽인다(killing time)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좀 기억하여 주셔요."
"나를 좀 인정하여 주셔요"
"나를 좀 이해하여 주셔요."
"나를 좀 참아 주셔요."
"나를 좀 중요한 사람으로 알아 주셔요." 라고.

반면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쓸쓸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저 홀로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아 명상하고, 기도하고, 좋은 책 읽고, 산책하며,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며, 존재의 의미를 되새김질하면서, 홀로 있음 자체를 충분히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누가 알아줘도 좋고, 알아주지 않아도 좋고, 맑으면 맑은 대로 좋고, 흐리면 흐린 대로 좋고, 청산에 살되 청산에 걸리지 않으며, 저잣거리에 살되 저잣거리에 물들지 않고, 남자와 살되 남자에 걸리지 않고, 여자와 살되 여자에 걸리지 않아, 가난해도 감사하고, 부해도 감사하고, 보는 것, 듣는 것, 먹고 마시는 것, 모두 모두 하나님의 크나큰 은총인 것을 알아 매일 매일이 즐겁고 하루 하루가 복된 날인 줄 알고 살아갑니다.

철학자 이규호 교수도 그의 책 <사람됨의 뜻> 에서 참 사람됨이란 동양의 고승이나 사막의 교부 같이 그 삶이 청빈하고 그 속내가 평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라고 결론 맺고 있습니다. 사람됨은 마음이, 정신이 건강한 데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건강한 사람,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日日新又日新(겉 사람은 후패하나 내 속 사람은 나날이 항상 새롭고)
日日是好日(하나님 은총 가운데 사니 날마다 날마다 항상 기쁨이라)
人生到處有靑山(가는 곧 마다 푸른 청산 함께 하니 항상 감사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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