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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지한 자의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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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산골에서 화전민의 딸로 태어나 농사일만 하던 소녀가 서울에 가정부로 오게 되었다. 소녀는 첫날부터 마당에 가득한 풀을 보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3일째 되던 날,주인이 외출하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착한 일을 시작하였다. 쇠꼬챙이로 질긴 풀뿌리를 뽑아내느라 온몸이 땀에 젖었고 손에는 물집이 생겨 아팠지만 멈추지 않았다. 오후 4시쯤 작업이 끝났다. 자기가 한 일을 칭찬해줄 주인을 기다렸다. 집에 돌아온 주인은 그동안 정성들여 가꾼 잔디가 모두 뽑혀진 것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잔뜩 칭찬을 기대한 소녀에게 돌아온 것은 주인의 심한 꾸중뿐이었다. 힘을 다해 일하고 꾸중을 들은 소녀는 억울해서 울었다. 농촌문화와 도시문화의 충돌이었다.

착한 마음 하나만으로는 좋은 일꾼이 될 수 없다. 지식 없는 자의 무분별한 열심은 오히려 일을 망친다. 그러므로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해야 한다(딤후 3:15).

최낙중 목사(관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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