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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사의 이유가 되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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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분노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분노한 이유를 자문해 보라. 누가, 아니면 무엇이 당신을 잘못 대했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사물이나 상황이나 하나님을 향해 분노할 수 있다. 각각 누가, 혹은 무엇이 당신을 부당하게 대했다. 우리가 분노의 원인이라고 밝힌 내용의 타당성 여부를 논의하자는 게 아니다. 다만 분노는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따라 지어졌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덕 감각이 있다. 즉 분노의 뿌리가 피조물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진 도덕법에 있다.
분노 자체는 악이 아니다. 분노는 죄가 아니다. 분노는 타락한 인간 본성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분노는 인간의 삶에 사탄이 활동하는 증거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분노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증거다. 본성이 타락했는데도 인간이 정의와 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음을 시사한다.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이 단순한 동물 이상의 존재라는 강력한 증거다. 분노는 의와 정의와 공평함에 대한 인간의 관심을 보여 준다. 분노는 인간이 타락했다는 증거가 아니라 고결함을 지녔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분노를 느끼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도덕 감각을 잃은 사람이다. 도덕 감각이 없어진다면 세상은 정말로 무시무시해질 것이다.

- 「사랑의 또 다른 얼굴, 분노」/ 게리 채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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