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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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인 단테가 피렌체에서 추방됐을 때 의미 있는 삶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먼 길을 걸어가기로 마음 먹고 집을 나섰다. 멀고 먼 여행이었다. 어느 차가운 늦은 밤,단테는 프란치스코 수도원 한 곳을 찾아가 대문을 두드렸다.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온 수도승이 문을 열지도 않은 채 물었다. “이 늦은 밤에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질문이 떨어지자 단테는 한 마디로 대답했다.
“저는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승은 밤이 늦어 문을 열어줄 수 없다며 받아주지 않았다.
수도원에서도 그는 평화를 찾지 못했다.
예수님은 평화를 주러 오셨다.
부활 후 제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주님은 세 번이나 그들에게 평화를 선언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 지어다.” 또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주노라.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아니하다.”
평화는 성령의 열매이다.
우리는 언제나 평화를 구해야 한다. 평화가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평화를 줄 수 있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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