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문제의 진상

첨부 1


몇년 전 아내와 나는 폴란드 남부에 있는 아우슈비츠 나치 집단 수용소를 방문했다. 육백만 명의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그곳에 감금되었고, 또 그곳에서 무자비하게 살해되었다. 우리는 가시철사와 고문에 썼던 도구들과 바람이 통하지 않는 작은 독방들과 가스 처형실과 화장터를 보았다. 그 끔찍한 수용소 구석구석은 인간의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생생한 증거물이었다. 우리는 이천 명 가량의 사람들이 총살을 당한 수용소 한가운데 있는 벽 앞에 꽃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일어서서 함께 모여 있던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고 돌아섰을 때는 눈물이 앞을 가려 잘 볼 수도, 말을 꺼낼 수도 없었다.
나는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학자들을 배출했던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소름끼치는 일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었던 말인가’라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마 15:19)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리고 사실상 문제는 우리 안에, 우리 마음과 생각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마침내 찾은 평화」/ 빌리 그래함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