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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은 책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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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회 현장인 예쁜이네와 김포집 두 술집 사이에 10평쯤 되는 무허가 판잣집에서 있었던 일이다. 1976년 3월,주일이 지난 월요일 오후 3시쯤 예배당에 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물,일기장,많은 책이 소실됐다. 뒷집에 사는 고교 1학년생이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연탄구멍을 막지 않아 연탄불 과열로 발생한 화재임이 경찰조사로 밝혀졌다. 그때 불에 타지 않은 책 두 권이 있었다. 남에게 빌려준 책들이다. 고 손양원 목사님의 원수 사랑을 그린 ‘사랑의 원자탄’과 살아있는 순교자인 안이숙씨가 쓴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이다. 그때 주님의 음성을 들었단다. “남에게 주는 것만 남는다.” 경찰관이 찾아와서 물었다. “그 학생을 구치소에 보내야겠지요?” “아닙니다. 제게 맡기십시오.” 그래서 한 아이를 전도할 수 있었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3)

최낙중목사(관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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