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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화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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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성지 순례 중에 요단강의 발원지인 헬몬산에 올랐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무화과 나무에 시선이 고정됐다. 앙상한 가지들마다 콩알 크기의 초록색 열매가 달려 있었다. 무화과는 새순이 돋거나 꽃이 피기 전에 가지에서 바로 열매를 맺는다. 모든 과일은 꽃이 진 후에 열매를 맺는데 무화과는 열매부터 맺는다. 그래서 무화과(無花果)라고 한다. 잘 익은 무화과 열매는 십자가형으로 벌어진다. 열매를 쪼개보면 꽃 모양의 알갱이들로 가득 차 있다. 무화과는 달고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상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는 무화과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모신 그리스도인의 모형이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아름답고 향기 나는 꽃들로 가득하다. 그리스도인은 세인 앞에서는 화려한 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얻는다(롬 14:17).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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