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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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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첫째 아이는 딸인데도 성격이 활달하다 못해 ‘터프’하기까지 해서 학교에서는 남자 아
이들도 꼼짝 못한다. 둘째 아이는 남자면서도 여자같이 조용하고 정도 많은 성격이라 자기 누나한
테 꼼짝도 못한다. 그런데 문제는, 첫째가 평소에는 동생한테 그렇게 잘해 주다가도, 자기 맘에 조
금만 거슬리면 동생을 사정없이 흠씬 때려 준다는 것인데, 다른 데는 몰라도 머리나 얼굴을 때리는
경우가 많아서 한두 번 놀란 게 아니다.
그래서 한번은 첫째가 둘째의 뺨을 때리는 것을 붙잡아서 엉덩이를 몇 대 때려 주고 벌로 화장실에
좀 앉혀 놓았는데,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마음이 절절하게 아려 왔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부모 노
릇 하는 것이 쉽지 않구나. 아마 하나님도 우리가 잘못할 때 혼내 주시고 속으로 이렇게 아파하시
겠지?’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 없는 사랑과 분명한 훈계로 다루시듯, 우리도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을 대할
때 사랑과 훈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이면
다 안다. 역시 우리는 불완전하며, 그러므로 매순간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지혜를 구할 수밖에
없다.
다음 세대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가? 나는 부모가 늘 겸손히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기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도는 자녀 교육의 책임을 우리 손에서 하나님 손으로 옮겨 드리는
것이며,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것이 자녀 교육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마 하나님은 지
금 이 순간에도 이 땅의 부모들에게 이렇게 명령하고 계실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라!”
- 「홈, 스위트 홈」/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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