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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글로벌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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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마다 문화의 차이가 있다. 작은 예로 주소 적는 법 하나도 동과 서가 다르다. 동북아 사람들은 주소를 적을 때 나라 이름부터 시작해서 시,구,동의 순서로 좁혀 자신의 이름까지 온다. 그러나 제임스 조이스가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인상 깊게 묘사한 것처럼 서양의 경우는 자신의 이름부터 쓰고 집 번지에서 나라 이름으로 끝난다. 이제 이메일이 생기면서 동·서양의 문화 차이는 의미를 상실하게 됐다. @만 달면 자기의 사는 나라와 도시,자기집 번지도 필요 없다. 자신의 ID와 사용하는 메일 주소만 적으면 그만이다. 그러면 지구시민이 된 것을 확인하고 소속집단을 통하지 않고서도 세계와 만날 수 있다. @만 달면 산도,강도 없어진다.

이러한 시대에 사는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땅덩어리에서 남과 북으로 갈리고 동과 서로 나뉜다면 얼마나 큰 비극인가. 우리가 통일과 화합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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