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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룩함과 성별을 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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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옻나무 덩굴에 파묻힌 적이 있습니다. 그 일로 3주 동안이나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정수리부터 발바닥 사이의 모든 피부가, 하다못해 입술과 눈꺼풀까지 퉁퉁 부풀어 올랐습니다. 정말 끔찍했습니다.
나는 나이가 들었어도 어렸을 적의 끔찍한 경험 탓인지 자꾸 그것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나무를 태울 때도 그 속에 옻나무가 들어 있는 듯 싶으면 연기조차 안 닿는 곳으로 멀찌감치 물러나 앉곤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옻나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혐오감은 하나님이 죄악에 대해 가지신 혐오감과 비할 것이 못 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쳐다보기도 싫어하십니다.
거룩한 사람 역시 죄에 대해 이와 비슷한 태도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일단 그것에 시달리고 나면 눈에 띄는 즉시 얼른 뒷걸음질치며 닿지 않으려고 애쓸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된다는 것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심을 잘 알면 알수록 그분을 더욱더 많이 경외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심을 더 이해하면 할수록 우리의 죄를 더욱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멀리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점점 더 하나님처럼 거룩해져 갈 것이고, 마침내 그분과의 우정도 점점 더 돈독해질 것입니다.
-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레잇 앤더슨 (도서출판 브니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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