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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강남이 좋은건 매미들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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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울음공해

온도계의 빨간 막대가 섭씨 35도를 오르내리고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한 여름의 상징인 매미가 무슨 일을 만났는지 아침부터 울어댄다. 혹시 매미들도 뜨거운 날씨를 견디지 못해서 울어대는 것은 아닐까? 신기한 것은 다른 날보다 매미가 심하게 울어댄다 싶으면 그날은 다른 날보다 여지없이 더 무더움을 느낀다. 어릴 때는 매미채를 들고 울어대는 매미를 잡는 것도 재미였는데 지금은 매미소리가 시끄럽게만 느껴진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름을 지내는 모두가 그런가 보다. 한 방송사에서 매미 울음소리의 소음을 측정했는데 버스가 지나가는 소리보다 더 심했다. 그리고 강북 지역 보다는 강남의 말매미들이 더 심하게 운다는 것이다. 강남이 강북의 환경보다 말매미들이 살기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만 높은 것이 아니라 강남은 매미소리도 드높다.
강남이 좋긴 좋은가봐, 말매미들은 다 강남으로 모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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